
2012년에도 대구광역시 시민기자단은 계속이어집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되어 이젠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와 외국인 기자까지 함께하여 더 적극적이고 더 글로벌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 대구광역시 소셜미디어 시민&외국인 기자단 : 발대식 |
지난 19일, 2012년 대구광역시 <소셜미디어 시민&외국인 기자단> 발대식이 대구시청에서 열렸습니다. 대구의 시정, 문화, 행사, 명물 등을 널리 알려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외국인과의 적극적인 소통/공감 채널을 만들어 가기위하여<소셜미디어 시민&외국인 기자단>이 운영되어집니다. 작년 시민 기자단으로 블로그 분야에 처음 참여했던 저는 운좋게도 올해도 대구시 시민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명으로 시작한 블로그 분야 시민기자단은 올해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트위터, 외국인으로 나뉘어 활동 분야나 인원수에서 규모가 많이 커졌음을 느꼈습니다. 작년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광역지자체부문 대상>과 <2011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구시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그만큼 활발하고 적극적이었음을 반영해준듯합니다. 덕분에 저도 대구시장님 표장도 받았으니깐요.^^
2012/01/06 - [블로그 Story/블로그 활동] - 대구시 사이버 시정홍보 표창장...

2012년 시민&외국인 기자단은 다양한 연령대, 직업, 활동분야로 이루어져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이 기다려집니다. 저또한 작년에 해왔던 활동에 머물지 않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5월 그 시작이 설레입니다.

발대식은 참석자 등록, 개회 및 인사말씀, 사업소개, 위촉장 수여, 자기소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시작된 위촉장 수여와 자기소개는 이번에도 역시 제가 1번이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활동하게된 맛집전문 블로거 후니훈님(http://vivadaegu.tistory.com/)을 비롯하여 다른 블로거 모임에서도 자주뵈어 친분이 있는 맑은날님(http://vivadaegu.tistory.com/), 하르훈님(http://blog.naver.com/altpjhn) 등이 함께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발대식의 포인트는 외국인 기자단이었습니다.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던 ASIF QUADRI와 예쁜 미소가 인상적이었던 Britney McSweeney가 함께 하였습니다. 발대식 내내 말한마다 못건내는 자신을 보며, 다시한번 평소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구나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KBS 9시 뉴스>에도 방영이 되었습니다. 방송 촬영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9시뉴스에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이날 발대식이 끝나고 바로 1박2일 워크샵을 떠난 터라 방송은 잊고 있었는데, 저녁에 집에서 전화로 알려주어 알았답니다. 이날 뉴스 영상은 KBS 대구방송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봐주세요.^^. <가나다 순>은 제 얼굴을 또 한번 방송에 잡아주는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 대구광역시 소셜미디어 시민&외국인 기자단 : 워크샵 |
▶ 점심식사 : 동인동 찜갈비
발대식을 마치고 바로 1박2일 워크샵을 떠나는 일정이 준비되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시청과 가까운 동인동 찜갈비 골목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구 시민들에겐 익숙해진 매콤한맛 동인동 찜갈비지만, 외국인들도 쉽게 먹을수 있을까 걱정이었지만 저보다 더 잘먹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구10미 중 제일 으뜸으로 꼽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2012/01/01 - [여행&맛집 Story/대구/경북 맛집] - [대구 중구 맛집] 낙영 찜갈비 : 호동이와 준혁이가 사랑하던 동인동 찜갈비

▶ 포스코 견학
워크샵 견학의 첫번째 장소는 <포항제철소> 포스코였습니다. 포스코는 사진촬영이 금지된곳이라 블로그에서 소개를 못하는점이 아쉽습니다. 포항을 자주 가면서 바닷가에서 늘 보던 포스코였지만 정작 안으로 들어가본 견학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안내원 설명 하나하나가 놀라움을 금치 못할정도 였습니다. 단체 여행으로 포항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포스코 견학을 강력히 추천해봅니다.
▶ 영덕 풍력발전단지
포스코를 뒤로하고 우리버스는 영덕으로 달려갑니다. 개인적으로 두어번 와본 풍력 발전소, 여전히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바람이 많이 부는 영덕에 건설된 <영덕 풍력발전단지>에는 24기의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풍력발전단지에 도착하자마다 평소때 처럼 보이는 모습 전부를 카메라에 담아내기 바쁩니다. 그리고 이곳 풍력발전단지부터 사진촬영 실습교육을 받았습니다. 마구잡이로 카메라만 믿고 셔터만 누르던 저도 한국사진작가협회 작가님의 교육을 받으며 구도도 맞추어보고 셔터속도와 노출도 조절해 봅니다. 다시 한번 이날 저희와 함께해주신 이무식 작가님과 김학상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영덕 해맞이공원
장소를 옮기어 <영덕 해맞이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전국 제일의 청정해안과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쌓여 있는 창포리의 수려한 해안절경이 멎진 <영덕 해맞이 공원>입니다. 무인등대와 에메랄듯빛 바다가 아름다운 해변공원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영덕은 매년 우리가족이 여름에 자주 오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2010/08/10 - [여행&맛집 Story/대구/경북 여행] - [경북 영덕] 해맞이 공원 : 멋진 전망과 에메랄드빛 바다


▶ 저녁식사 : 해물탕
숙소가 위치한 삼사해상공원에 도착하여 오늘의 저녁식사를 기다랍니다. 영덕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해물탕으로 이러저리 돌아다니며 허기졌던 배를 채워줍니다. 별다른 양념이 없었지만 국물에서 해산물의 시원한 맛이 느껴져 참 좋았습니다. 이래서 양념보다 재료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구나 싶더군요.

▶ 야참 : 대게파티
숙소로 돌아와서는 영덕 최고의 명물, 대게를 맛보았습니다. 관계자 분께서 준비해주시어 야외 벤치에서 맛있는 대게 파티를 즐겼습니다. 영덕 대게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박달대게와 크기에서는 뒤지지 않겠다는 대형 홍게도 맛보았습니다. 오랫만에 맛보는 대게라 사진찍을 시간도 아깝다며 대게만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
2010/08/10 - [여행&맛집 Story/대구/경북 여행] - [경북 영덕] 강구항 : 대게의 맛을 찾아서...

▶ 영덕의 아침을 시작하다.
대게 파티를 끝내고 숙소에서 편하게 첫날밤을 보내었습니다. 낮선 침실이라 날이 밝아오자 일찍 눈이 떠집니다. 시간은 5시, 기상청에 전화해보니 오늘 영덕의 일출시간은 5시 16분이라고 합니다. 불이나케 카메라를 챙기고 바닷가로 나가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안개가 많아 바다에서 바로 떠오르는 일출은 아니지만 영덕의 아침을 열어주는 뜨거은 태양을 만날 수는 있었습니다. 일출속에서 밤새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들과 오전 조업을 위해 출발하는 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진 전문가 분들의 사진처럼 뛰어난 사진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사진 참 마음에 듭니다.ㅎㅎ


▶ 기자단 교육
기자단 교육을 마지막으로 영덕에서의 일정은 모두 마쳤습니다. 디채널 이상협 대표님과 함께한 <영상촬영 방법>, 영남일보 사진부 박진관 차장님과 함께한 <사진촬영 방법>, 세계일보 편집부 문종규 국장님과 함께한 <기사장성 방법>을 배우며 멋진 기자단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교육을 위해 함께해주신 세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 워크샵 끝~
대구로 돌아오는 길, 점심식사로 포항물회 한그릇을 맛있게 먹고 1박2일간의 워크샵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포항과 영덕의 견학도 좋았지만 맛있는 먹거리도 잊을수 없을듯 합니다.
2010/06/10 - [여행&맛집 Story/대구/경북 맛집] - [경북 포항 맛집] 마라도 회집 : 생활의 달인 물회 최고 맛집

이번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작년 비슬산 워크샵을 참석 못했던것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올해는 이렇게 참석하게되어 멋진 볼거리, 배울거리, 먹거리를 즐기고 오게되었습니다. 시작이 너무 기분 좋은 발대식과 워크샵이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