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 소야도 : 자연이 안겨주는 해산물의 천국인 섬
Posted 2010/05/28 13:09, Filed under: 여행&맛집 Story/전국 여행
약도 :
소야도에 대해 먼저 간단히 소개한다. 행정구역으로는 인천시에 속하는 작은 섬이다. 정확히는 인천광역시 웅진군 덕적면 소야리. 덕적도라는 큰 섬 옆에 붙어 있는 작은 섬이다. 마을 가구수가 100여가구 밖에 안 될 정로도 작은 섬이지만 영화<연예소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 최근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섬의 지형은 꼭 아메리칸 대륙을 축소한것 처럼 두개의 육지가 붙어 있는듯한 모습이며, 명소로는 <떼부르해수욕장>과 <죽너골해수욕장>이 유명하고 특산물로는 꽃게(박하지)와 간제미(작은 가오리)잡이로 유명하며 자연산 굴과 칡이 유명하다.
소야도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대부도(방아머리 선착장)에서 가는 방법과 인천(연안부두 선착장)에서 가는 방법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도에서만 몇 번 가보았다. 인천에서는 퀘속선(50분)과 일반배(2시간10분)가 같이있고, 대부도에서는 일반배만 있다. 아래 사진은 방아머리 선착장이다.
대부해운 : http://www.daebuhw.com/
- 전화 : 032-886-7813~4 (대부도 방아머리),032-887-6669 (인천 연안부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 http://dom.icferry.or.kr/pages/
- 전화 : 032-885-0180
일반배의 항로는 자월도-승봉도-이작도를 거쳐 소야도/덕적도까지 간다. 차량을 가져갈 경우 차량수가 한정되어있기때문에 성수기때는 출발 할때 미리 대기 해야 한다.
배값은 성인 1인 가격 9천원 이며 인천거주자는 반값 이라고한다. 차량은 1000cc~2500cc 5만원이다. 소야도에는 오토캠핑장이 있기때문에 캠핑을 할 사람은 차를 가지고 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요금이나 출항시간은 해당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므로 위에 표시한 사이트를 참조.
배 내부는 2층과 3층에 큰 방으로 되어있고 매점이 하나 있다. 방안에 TV도 있지만 한참 달릴때는 잘 안나온다. 대부분 누워 자거나, 고스돕판이 벌어진다. 주말이나 성수기때는 일찍 자리잡지 않으면 앉아가기 힘들정도이다.
매점의 메뉴판이다. 관광지 매점에서 파는것 치곤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왠만하면 배에서 먹을 음식도 간단하게 집에서 싸오는게 좋을듯하다. 배타고 관광할 경우 여김없이 만나는 새우깡 갈메기도 많으므로 아이들과 추억을 남길분들 좋겠지만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새우깡 갈메기의 슬픈 사연을 듣는다면 새우깡은 권해주고 싶지 않다.
여기가 소야도의 선착장이다. 반대편 큰섬이 덕적도인데 그날의 날씨나 물떼에 따라 적덕도에 먼저 내리기도 하고 소야도에 먼저 내리기도 한다고 한다. 덕적도가 좀더 커서 지명도는 덕적도가 더 있는 편이지만 조용한 추억을 남기고싶다면 소야도를 더 추천한다.
선착장 끝에 있는 매표소이다. 보통 입항 할때는 거의 문의 닫혀있고 출항 할때만 표파는 아주머니가 계신다. 표파시는 아주머니는 마을 부녀회장님 이시기도 하다. 마을에서 민박도 함께 운영하신다.^^ 부녀회장님이 운영하시는 민박에서 하루 지낸적이 있는데 소야도 전체의 숙박 소개는 추후에 새롭게 정리해서 올리려고 한다.
선착장에서 숙박지 혹은 캠핑장까지는 거리가 좀된다. 보통 숙박지를 예약한 경우 숙박지에서 차를 보내주는데 캠핑을 하거나 사전에 예약을 하지않으면 마을주민분 차를 얻어타고 가야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을에서 입항때마다 작은 버스를 준비해서 마을과 관광지까지 태워주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나날히 달라지는 소야도의 모습들이다.
여기가 바로 캠핑장과 해수욕장이 함께있는 소야도에서 가장 유명한 떼부르 해수욕장이다. 1km정도 되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해변가의 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펼쳐지는 곳이다. 군데군데 있는 원두막에서 바다만 바라 보아도 마음이 시원해지는곳이 바로 여기이다. 마을과는 조금 떨어진 거리라 숙박은 2곡만 운영된다. (대부분의 숙박지는 마을 주변에 몰려있다. 마을에서 떼부르 해수욕장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10분~15분 정도이다.)
이곳은 떼부르 해수욕장에 있는 매점이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매점과 식당/숙박(숙박 1일 7만원)을 함께 운영하신다. (이곳에서도 한번 묵은적이 있는데 떼부르해수욕장과 가까워 편리하다.) 매점에는 왠만한 과자나 라면/음료수 등은 다 있다. (음류수1.5L 2천원, 캔 1천원,쓰레기봉투 200원)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시다.개인적인 기억으로 바다에서 잡은 어류 손질도 도와주시고 밤이다 고구마 같은 간식도 주시곤 했다.
캠핑장에는 주차장/세면대/샤워장/화장실/캠핑장/체육시설 등이 있다. 세면대는 앞뒤 해서 10개정도의 수도가 있다. 눌러야만 물이 나오는 방식이라 불편하지만, 2009년도에 반대편에 신축한 세면대는 돌리면 나온는 수도라 편리해졌다. 아래 2009년도 이후 신축된 사진들은 따로 보여주겠다. 샤워장. 성수기때만 이용할수 있고 별도의 비용은 안받는걸로 알고 있다. 화장실은 크게 더럽지도 그렇다고 아주 깨끗하진 않다. 하지만 외딴 섬에서 이정도의 시설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해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화장실 역시 신축 건물은 좀더 깨끗하게 지어져 있다.
이곳이 바로 신축된 화장실과 개수대이다. 화장실 내부는 정말 깨끗하고 넓으며 장애인 전용시설도 많이 있다. 개수대는 기존의 누름 장치가 아니라 편리하다.
주차장이다. 공간도 매우 넓어서 좋다.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세면대, 화장실, 샤워장 왼쪽에는 캠핑장이 있다. 또한 캠핑장 끝에는 위에 언급한 새로지은 추가 시면대와 화장실이 있다.
여기가 바로 캠핑장이다. 축구장 하나 정도는 되는 큰 넓이에 전체모두 잔디로 깔려 있으며 사이드 모두 큰 나무들과 벤치를 설치해두어 캠핑으로 이용하기에 매우 좋다. 군데군데 원두막과 운동시설도 함께 있다.
떼부르 해수욕장 해변의 오른쪽으로 가면 끝부분에 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나온다. 이 오솔길로 올라가면 산을넘어가면 죽너골 해수욕장이 나온다.작년만 해도 없었지만 마을 주민분들께서 등산로처럼 줄도 메어두어 올라가기 편해졌다. 사진처럼 작은 덩굴나무로 길이 이어져 있는곳도있고 다양한 식물들이 오솔길따라 펼쳐져 산책하기 아주 좋다.
여기가 바로 죽너골 해수욕장이다. 소야도의 숨겨진 명소이며 저건너 보이는 작은 것이 딴섬(뒷목)이라고 불리는 작은 섬이다. 물이 빠지면 저 섬까지 길이 열리기도 하는데 물이찼을때는 낚시 포인트로 유명하고 물이 빠지면 박하지와 소라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연예소설>의 배경이된 장소가 바로 이곳 해변이기도 하다.
장소를 옮겨 이곳은 마을이 있는 해변이다. 해안가로 집집마다 작은 민박과 펜션(이름만 펜션)들이 주욱늘어져있다.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이곳에서 떼부르까지 걸어서 10~20분정도 걸린다.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이곳에 살기때문에 숙소들이 이곳에 많다. 숙소 소개는 나중에 모아서 다시 올릴려고한다. 마을 중턱에 있는 폐 교회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야도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에서 쉽게 자연산 해산물을 취득해서 먹는 재미가 아닌가 한다. 아무리 해산물 채취가 쉽고 재미있다는 육지 해변가에 가보아도 막상 잡으려면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손이 많이탄 내륙은 좋은 장소를 발견하기 어려운것이다. 이곳 소야도는 그런면에서 사람손을 거의 타지 않아 수많은 해산물들의 천국이며 개인적으로 이곳만큼 해산물 체험에 좋은곳을 보지 못했다. 소야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산물은 꽃게와 박하지(돌게) 그리고 간재미이다. 사진은 개인적으로 잡은 꽃게와 박하지들이다.
조개는 떼부르 해변 전역에 엄청나게 쏟아진다. 땅을파면 쉴새 없이 쏟아진다. 개인적으로 본것은 두가지 종류의 조개가 나온다. 가장 많은것이 아래 사진의 조개이다. 크진 않지만 왠만한 먹기 적당한 크기정도 된다.구이로 먹기도 하고 쪄두었다가 라면이나 해물탕/칼국수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소라와 골뱅이도 빼놓을수 없다. 소라는 바위가 많은 죽너골과 선착장항 주변에 많다. 크기도 커서 실속 있는 편이다.골뱅이는 물이 아주 많이 빠지는날 떼부르 먼바다까지 나가면 해변에서 종종 만난다.
자연산 굴도 이곳은 특산물 중에 하나이다. 마을 주민에게 굴좀 구할려고 한다고 하면 보통 조금씩준다. 우리도 5천원치 사서 굴전을 해먹었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양식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맛은 예술이다.
바다 반대편에 있는 곳이 처음에 소개한 덕적도 이다. 소야도 가까이 붙어 있지만 떨어진 별도의 섬이다.
이상 소야도 소개를 마친다. 우연찮게 이전 회사의 부장님을 통해 알게된 소야도는 아직 사람의 손을 많이 타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자연이 주는 선물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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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는 안가봤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맨날 똑같은데로 놀러가는것도 질렸는데~
너무 더워지기 전에! 비가 억수같이 오기전에 가봐야겠습니다 ^^;
영화평도 많고 좋은 글 참 많네요. 살살 읽어보고 링크걸고 갑니다. 자주 뵙겠습니당-
제나이 얼마 되진 않지만 지금껏 국내여행중 손에 꼽히는 곳이 아닌가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자연이 주는 해산물들이 가득한 최고의 장소지요. 시간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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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이런 섬도 있었나요? 오호 +_+
생각보다는 물이 깨끗해 보이내요? 저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네 소야도 정말 좋은곳입니다. 특히 죽너골 해수욕장의 워낙 깨끗해서 서해에서 느낄수 있는 동해라고 할정도입니다. 다양한 자연풍경과 해산물을 느낄수 있는곳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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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소야도 여행 잘했습니다. ㅎㅎㅎ
처음 알게된 섬이지만 마치 여행한 것 같아요.
신선한 해산물...정말 맛보고 싶네요.
같은 해산물이라도 저곳에서 먹으면 맛이 확 다르겠죠? ㅜㅜ-
직접 잡아서 먹어보는 맛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맛이라고 할까요? ^^ 잡는재미 먹는재미 보는재미는 가득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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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 민박집과 연락처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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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자주 놀러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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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섬이긴 하지만 욕심가득한 외지인들이 몰려와 지나치게 많은 해산물을 탐하는 꼴은 정말 보고싶지 않군요 지금껏 3번 다녀왔지만 최근들어 캠핑족들이 급증하면서 여기저기 인간들의 추태를 남겨두는것 같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낚시포인트로도 좋은한 곳이지만 사실상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섬입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어딜가든 딱 먹을만큼만 조금씩만 채집합시다 사람들 몰려가면 남아나는게 없으니 그 추잡한 식성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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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특히 떼부르 해수욕장의 무분별한 조개채취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개인의 욕심에 먹지도 못할만큼의 엄청난 양을 잡아 죄다 버리는경우가 허다하지요.
월하선인님의 지적 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만큼 적절한 선을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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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는 덕적도가 나와서 반갑네요.
소야도는 덕적도 옆에 붙어 있나 보군요.
꽃게를 보니 정말 엄청나네요.
천연 자연의 모습인듯합니다.-
덕적도를 아시는군요..
땅이 붙어있지는 않지만 아주 가까이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선창장 건너편 섬이죠...
다음에 덕적도 여행이 있으시면 소야도도 한번 가보세요~
덕적도와는 다른 또다른 매력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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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제맘을빼앗아버린곳이랍니다. 다음주에가족과캠핑갈건데..급땡기네요..그런데나올때행여배를못탈까걱정이살짝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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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으시네요..
저도 소야도는 저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지랍니다.
언제 다시 가볼지 모르겠지만 소야도의 추억은
장밀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성수기가 지난 시기라 그나마 나오는데는 문제없지 않을까요? ^^
나오시는날 일찍 줄서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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