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와 여제자2

알몸연극, 전라노출, 3개월 전회매진, 성인연극, 19세미만 관람금지 참 많은 단어들이 <교수와 여제자2>를 관심가도록 이끌어줍니다. 1편은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문구와 함께 알몸연극의 자극적인 요소와 참 다양한 이슈들로 다가온 <교수와 여제자2>를 잠깐 소개할까합니다. 공연 1달만에 관객 1만명을 돌파하고 3개월간 전회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그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 연극 : 교수와 여제자2
- 장소 : 대구 메트로아트센터 (2호선 대공원역 지하내)
- 기간 : 11월 17일(목) ~ 11월 27일(일)
- 시간 : 평일 5시,8시 / 토요일 4시,7시반 / 일요일 3시, 6시반 / 월요일 공연없음
- 전화 : 053-795-0303
- 배우 : 여제자(엄다혜, 주리아), 교수(최세웅, 남상백), 부인(리나, 홍하영), 멀티맨(최진우)



연극 관람을 위해 <대구 메트로 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처음 이름만 들었을땐 대구 동성로 메르토 센터 근처인가 생각을 했었는데요. 바로 집에서 5분거리인 대공원역 지하에 있었네요. 평소에 소극장 자주 안간 티가 여기서 나버렸습니다. 2호선이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메트로 아트센터 역시 깔끔한 디자인인과 인테리어로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소극장이었습니다.

 




뭐 연극에 관심이 많으신분은 <교수와 여제자>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아실겁니다. 설령 모른다 하셔도 뉴스를 통해 몇년전 여배우가 전라노출을 하는 연극으로 이슈가 되었던건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바로 그 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이번 2편 3D로 돌아왔습니다. 꼭 무슨 영화 소개하는듯 하네요.ㅎㅎ. 저도 처음 3D라는 이야기듣고 연극 자체가 라이브로 보여주는 3D인데 여기에 왠 3D가 다시 붙었지 하고 의구심이 들었고 소극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3D 안경을 받고서 더 호기심이 갔습니다.

<교수와 여제자> 연극은 전라노출라는 이슈뿐 아니라도 다른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여제자로 나오는 엄다혜양에게 자살 협박을 한 남성 이야기도 최근에 있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분명 있다는것은 사실인듯합니다.






<교수와 여제자2>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전라노출 입니다. 저도 설마~, 실루엣 정도? 이러고 갔다가 연극 중반부 실제 여배우 전라노출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충격을 느꼈습니다. 설마설마 했었을까요? 어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니 충격이었을까요? 말로는 설명할수 없었지만 정말 이색적이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연극중 여제자와 부인역으로 나오는 두명의 여배우와 교수로 나오는 남배우 3명이 모두 전라로 연극을 펼치는 모습이 나옵니다. 특히 여교수역활을 중후반부 거의 대부분을 전라로 연극을 펼칩니다. 정말 충격은 충격입니다.

17일날 첫공연을 관람한 저는 사실 그전까지 <교수와 여제자2>라는 연극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습니다. 관람후 연극에 나온 배우들이 더블케스팅 배역중 누군가 싶어 다시 알아보다가 엄다혜양과 주리아양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엄다혜양은 성인영화에서부터 포르노물PJ까지 출연한 다양한 성인물 경력(?)을 가진 배우였습니다. 그래서 더 큰 이슈도 되었고 그만큼 그녀의 인기도 큰듯 합니다. 주리아양은 이번에 케시팅된 배우로 레이싱모델 출신이라는점에서 많은 이슈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날 만난 여배우는 바로 주리아양이었습니다. 사실 집에와서도 사진만 보고 누가 여제자 역활이었지 한참동안 알수 없었는데 허리부분에 문신을 보고 주리아양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부인 역활로는 리나양과 홍하영양이 더블케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이날 제가 만난 배우는 리나양이였습니다. 리나양은 SBS 철퍼덕하우스, MBC 특종놀라운세상으로 방송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제자 만큼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초반부와 후반부 반라, 전라의 모습을 보여주며 조연 이상의 역활을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느낌이나는 홍하영을 극중에서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연극의 내용은 돈과 명예 사회적으로 중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남편이지만 성기능 장애로 고민하는 어느 교수와 그녀의 여제자의 이야기로 구성되며 결국 여제자를 통해서 성기능 장애를 극한다는 심플한 스토리 입니다. 사실 스토리 구성은 길진 않았지만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었고 특별하진 않았지만 자극적인 요소들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제일 문제 였던거 같습니다. 그나마 두명의 여배우들은 그나마 하이톤의 목소리와 대사가 적어서 눈에 띄진 않았지만 교수 역활을 맡은 남상백님은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우선 모든 대사가 연기를 하는 톤이라 너무 어색합니다. 뿐만하니라 혀짧은 목소리와 빠른 말로 대사중 50%는 알아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코믹적인 요소로 일부러 넣은듯 보이지만 어색한 몸개그와 어울리지 않는 말투 모든것이 연극을 관람하고 듣는 관객입장에서는 불편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중반부 성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독백처럼 하는 부분에선는 관객들 사이에서 지루하다는 소리가 터져나올정도였습니다. 사실 남상백씨 프로필을 보면 연극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물론이고 영화 <의형제>, <아이들>까지 출연한 배우라 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나마 어느 연극에서나 처럼 멀티맨과 멀티걸의 활약으로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어 주긴했지만 (제가 관람한 이날은 케스팅 리스트에 있는 최진우씨가 아니고 다른분이셨습니다. 이름을 알수는 없네요.) 그분 또한 비교적 말이 빠르고 혀짧은 말투로 대사 집중이 어려웠습니다.






가장 심했던건 3D 부분입니다. 실제로 연극에 사용되는 3D요소는 무대 중앙에 있는 3D TV를 볼때 입니다. 극중 각 1~2분 정도씩 4~5번의 상영 장면이 나오고 연극과는 전혀 상관없는 에로물 수준의 영상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소극장이지만 TV화면이 너무 작아서 3D요소를 느끼기에 너무 불편했고, 둘째는 3D영상이 나오는 장면은 배우들이 수동으로 재생하는데 매번 몇번의 설정키를 눌러 재생해야 한다는 단점으로 배우가 대사를 하다가 하무말없이 리모콘 조작으로 1분정도 멍한 상태를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모습은 매번 영상을 틀때 마다 반복했으며 특히 제가 관람했던 이날은 중간에 3D영상으로 틀어야 하는것 같은데 2분할 영상으로 틀어서 더 정신없도록 만들고 말았네요. 결국 중반 이후로는 관객들 대부분 안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사실 별 의미없는 3D였던거죠.




연기력이나 3D요소. 여러가지 문제점이나 안좋은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여제자2>는 언론과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역시 충격이었던 전라노출 연기가 분명 압도적인 요소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내용구성상으로 젊은층 보다는 결혼한 30~60대 연령층이 보면 좋을듯한 연극이며, 이 연극이 계속 발전하려면 대사전달이 잘되도록 배우를 섭외하고 흐름이 끊기는 요소들을 줄이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명의 주조연 케릭터들이 더블 케스팅으로 뽑힌만큼 배우들 각자의 연기력과 개성이 다르겠지만 이를 잘 맞춰줬으면 합니다. 또하나 더블 케스팅된 배우들이 각 회차별로 누가 나오는지도 미리 알 수 있으면 좋을듯 싶습니다.
Posted by 여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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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투자자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11/21 18:47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도 감사합니다.
      매번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세요..^^
      저두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2011/11/22 10:34 [ ADDR : EDIT/ DEL ]
  2. 햄톨대장군

    아..이런저런 얘기가 많던 이 연극을 실제로 보셨군요!
    후덜덜~

    2011/11/22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허덜덜....ㅠㅠ
      초대 받아서 갔는데...
      충격이 심하네요...

      2011/11/22 10:35 [ ADDR : EDIT/ DEL ]
  3. 요런 연극은 관람하기가 좀 민망할 듯 하네요^^

    2011/11/26 19:4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사실 이 연극은 민망을 넘어서
      와이프랑 보기에도 아직은 조금 힘든 나이네요..ㅎㅎ
      나중에 40~50되면 그때 좋은 연극으로 다시 만나고 싶어요.

      2011/12/07 23:05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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